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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Insight

[잍씽킹] 코로나19로 인한 IT 환경의 변화 예측 - 19년 경력의 IT 전문가 ALEX의 '잍(IT)' 생각! [위드네트웍스]

 

 

우리는 지금도 코로나19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벽하게 벗어 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찍이 IMF라는 외환 위기를 격은 우리는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고 깊은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800원대의 환율은 아직까지 1,200원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으며, 위기시에는 항상 IMF 사태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번의 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일상에 각인 되었으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인류의 DNA에는 코로나에 대한 잠재 의식이 깊게 새겨졌을 것입니다. 실제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19가 퇴치되더라도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image source: http://bitly.kr/dGVr3Xi1Pm>

 

 

경제적으로 세계화라는 미명화에 국경 개방과 물류의 이동, 여행의 자유화등 많은 것들이 공유되고 연결되고 집적화 되었던 것이 이제는 실물이 아닌 가상화를 통한 인적, 물적 교류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극장, 오페라, 연극, 스포츠에 대한 직접 관람에 대한 인식도 온라인이나 AR, VR등 온라인 위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IT환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는 비대면(언텍트)로 대변되는 업무 환경의 변화입니다.

 

<image source: https://www.lifesize.com/en/video-conferencing>

 

우리 한국인의 특성상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 일을 한다는 것은 일에 대한 자세가 아니라는 통념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실제 원격근무가 보편화 되지 못했고, 일정 부분 서로가 믿지 못하는 불신에 벽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기존의 거의 대부분의 서적들은 회사 업무에 대한 처세술로 상호 어울려서 결과를 내고 유대감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생명에 위협이 이런 불필요한 고민이나 생각들을 단순화시켜 주었습니다.

비대면 업무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비대면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꼭지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온프라미스 인프라에서 클라우드로의 빠른 전환입니다.

 

 

기존에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이전에 소극적이었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업무 환경에서 원격근무의 보편화와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ASP 서비스가 일상이 되어 가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사무실에서 근무가 아닌 원격지 즉, 집이나 카페, 여행중 필요에 따른 접근과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인프라는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ASP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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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자(application service provider,  ASP)는 고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이다.

 

출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자". 위키백과. 2020.06.29 접속. https://ko.wikipedia.org/wiki/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자

 

 

또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IT 인력의 누수를 AI가 처리하거나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 부족에 대한 대처로 IoT 센서를 도입함으로써 빅데이터 발생에 따른 엣지 컴퓨팅 도입 등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클라우드라는 인프라가 구축이 되면 기존 사람이 하던 일들이 로봇이나 AI로의 변환도 빨라질 것입니다.

 

 

 

세번째는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더 이상 좋을 수만 없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IT에 있어서 영업이나 기술 미팅에 있어서 지역이나 회사에 대한 편견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던 것이 지역이나 회사 이름에 따라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KT의 IDC 출입의 경우 대구 방문객의 경우 출입을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의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에서 T사 인력에 대한 참석 문제나 쿠팡의 물류센터 감염에 따른 소비자 불매, 감염자가 방문한 곳의 출입 통제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런 차별이 큰 문제가 되었지만, 이제는 팬더믹(Pandemic)이라는 위기에서 우리는 생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사람과 사람의 오프라인 만남보다는 유.무선을 통한 가상의 만남이 일상이 될 것입니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 또다른 무엇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바이러스라는 위협에 우리는 마스크, 거리두기, 벽, 차단이라는 단어나 물체에 익숙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마스크에 대한 인식에 대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마스크라는 작은 천 조각이 우리의 생명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었습니다.

 

<image source: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527/101240756/1>

 

최근의 초.중.고 교실 풍경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책상간 칸막이가 놓이고, 놀이시간에도 대화가 없어지고, 모두 접촉 최소화가 최선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사람은 절대로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IT기기를 통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유지하려고 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직접적인 접속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VR, AR, 로봇 분야에 대한 빠른 발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게임에서도 VR이나 AR 도입을 통한 Reality 제공을 통해서 게임내 아바타를 통한 콘서트, 스포츠, 직업등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무의미해 질것입니다. 사람보다는 ID라는 개인 식별정보나 아바타에 익숙해 질 것입니다.

 

V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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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출처: 임정욱. 가상현실 원년이라는데… VR 어디까지 왔나. 한국일보. 2016년 10월 24일.

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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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출처: 김희정. 레노버 증강현실폰 韓 상륙, AR 생태계 열릴까. 머니투데이. 2016년 1월 5일.

 


 

 

여러분 모두가 작거나 크게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고민과 문제점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이후의 IT 환경에 대한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실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보면 코로나 이후의 IT 변화에 대해서 비대면의 일상화, 클라우드로의 빠른 전환, 사람과 사람사이에 공간의 존재라 하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현실보다는 가상에, 우리보다는 혼자에 익숙해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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